한강청, 지정·의료폐기물 소각업체 16곳 특별점검
불완전 연소·폐기물 성상 변형 등에 따른 사고 예방
- 김평석 기자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수도권 지정·의료폐기물 소각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장마철과 무더위 시기에는 고온 다습한 기후로 불완전 소각, 폐기물 사고 가능성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한강청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쿠팡물류센터 화재 사고를 계기로 이번 점검을 하기로 했다. 소각업체 대부분이 도심과 접해 있는 공단에 자리잡고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점검 대상은 폐유, 폐유기용제, 의료폐기물 등을 소각하는 지정·의료폐기물 소각업체 16곳이다. 지정폐기물 소각업체는 인천 4곳, 경기도 9곳,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는 경기도 3곳이다.
한강청은 폐기물 사고 사전 예방과 적정 소각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점검을 진행한다.
한강청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불완전 소각이나 폐기물 사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온다습한 기후로 폐기물 수분함량이 높아짐에 따라 불완전 소각이나 폐기물의 성상 변형, 용기 부식 등으로 폐기물 유출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점검 사항은 △폐기물 적정 보관 여부 △적정 소각 여부 △빗물 침투로 인한 침출수 외부 유출 여부 등 소각업체 운영 전반이다.
한강청은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행정처분 등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
이승환 한강청장은 "지정·의료폐기물 유출·화재 사고는 수도권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선제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