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수감 정보 유출 의혹…현직 교도관 경찰 수사

2020년 수원구치소 수용 당시 건강 상태 정보 등 유출 혐의

2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자료사진). 2026.6.24 ⓒ 뉴스1

(수원=뉴스1) 이상휼 기자 = 경찰이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구치소 수감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교도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수원팔달경찰서 등에 따르면 교도관 A 씨는 이 총회장이 2020년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수원구치소에 수용됐을 당시 내부 자료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자료는 이 총회장의 건강 상태 등을 담은 '동정기록표'다. A 씨가 이 총회장의 취침과 기상, 식사, 화장실 이용 등 일과를 시간대별로 기록해 신천지 지휘부에 전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서울지방교정청은 의혹이 불거지자 수원구치소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A 씨와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신원을 특정한 뒤 최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이 총회장의 병보석 석방을 위한 '낙상 사고' 연출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다만 해당 의혹이 이번 고발과 경찰 수사 대상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3일 해당 의혹에 대한 철저한 감찰과 교정시설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