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능말근린공원 '무장애통합놀이터'로 탈바꿈

10억 원 들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개념 놀이공간 마련
이상일 시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만들 것"

'무장애통합놀이터'가 조성된 용인시 처인구 능말근린공원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김량장동 능말근린공원이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통합놀이터'로 탈바꿈했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이동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개념을 적용해 공원시설을 개선했다. 또 약 3250㎡ 규모의 무장애통합놀이터도 조성했다. 사업비는 10억 원(시비 7억 원·도비 3억 원)이 투입됐다.

무장애통합놀이터에는 완만한 경사로와 연결형 동선,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놀이시설, 촉각·청각을 활용한 감각놀이 요소, 무장애 그네·회전 놀이기구 등이 설치됐다.

시는 공원 전반의 동선을 정비해 단차를 최소화하고, 유아차·휠체어 이용자뿐 아니라 노약자도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수목·계절초화 등을 휴게시설과 조화롭게 배치해 가족 단위 이용객이 머물며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무장애통합놀이터와 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을 통해 장애·비장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공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능말근린공원이 모든 아이가 함께 뛰놀며 성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포용형 공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능말근린공원은 만들어진 지 20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돼 주민과 학생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도비 보조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을 이용해 진출입로를 정비하고 공원이 장애·비장애인 모두 이용 가능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통합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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