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종량제봉투 공급 제한 전면 해제…"재고 800만 장 이상 확보"

"원자재 가격 상승해도 봉투 가격 동결"

경기 성남시와 계약한 업체가 소각용(연두색) 종량제봉투를 제작·생산 중이다.(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시행해 온 판매소 대상 공급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자로 이뤄진 이번 조치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비닐 원자재인 나프타 가격 급등으로 지난 3월 30일부터 공급을 제한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현재 시는 종량제봉투 800만 장 이상을 확보했고, 지역 내 지정판매소 1285곳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각 판매소에서 종량제봉투를 원활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성남지역에서는 지난 3월 종량제봉투 하루 최대 판매량이 평소의 6배 수준인 98만 장까지 늘면서 일부 판매소에서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유통 체계가 안정되면서 시는 지난 4월 16일부터 공급 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했고, 지난 6일 모든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번 조치로 종량제봉투 수급이 정상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판매량과 재고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수급 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원자재 가격이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종량제봉투 가격은 인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