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와동동 아파트 화재 이재민에 임시 주거시설 제공

LH와 협약…22가구에 중장기 숙소 제공도 추진

지난 7일 파주시 와동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모습.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7일 발생한 와동동 아파트 화재의 이재민을 위해 긴급 주거지원과 구호세트 지급에 나섰다.

파주시는 와동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 야당역 인근 '파크뷰테라스'를 임시주거시설로 지정하고, 정전 피해 3가구를 포함한 총 21가구 58명을 입소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화재 및 정전으로 거주가 어려워진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즉시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입소 세대에 응급구호세트와 개별구호세트를 지급했다.

구호세트에는 생필품과 위생용품·담요 등 긴급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포함됐으며, 식료품도 함께 지원해 입소 당일부터 식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라며 "복구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재민들의 중·장기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하고, 화재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주거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은 파주시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10층 이상 피해세대 총 22가구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등을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다.

7일 오전 10시 46분께 와동동 20층짜리 아파트의 11층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18명이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아파트에는 120가구가 거주 중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