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신청사 이전해도 원도심 살린다…현 청사 계속 활용

이충우 시장, 1호 결재로 '도시재생 추진계획' 서명
새 청사는 가업동에, 현 청사는 산하기관으로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이 지난 1일 여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선 9기 시정 출범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여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여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여주시가 신청사 건립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여주시는 지난 3월 26일 가업동 부지에서 신청사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약 3만2915㎡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1520억 원이며,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과 여주역세권 제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연계해 가업동 일대를 새로운 행정·상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청사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방지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홍문동 현 청사를 매각하거나 철거하는 대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등 시 산하기관을 입주시켜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신청사 이전으로 시청 직원들이 대규모로 빠져나가더라도 시 전역에 흩어져 있는 산하기관을 현 청사에 모으면 주변 상권 위축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경기 여주시 신청사 조감도.(여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도시재생 사업도 병행한다.

이충우 시장은 민선 9기 1호 결재로 '도시재생(원도심 활성화) 추진계획'에 서명했다.

낙후된 도심에 복합상업공간, 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9기 시정 방향은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이라며 "신청사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