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의류·침구·커튼, 이케아에서 수선하세요"

이케아 기흥점 내 '재봉서비스 공간' 오픈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업클로스·이케아코리아·연성대와 협력

이케아 기흥점 재봉서비스 공간 자료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예비사회적기업 업클로스, 이케아코리아, 연성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한 '재봉서비스 공간'이 이케아 기흥점에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재봉서비스 공간은 의류뿐 아니라 침구, 커튼, 쿠션 등 다양한 섬유제품의 수선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순환경제 거점이다.

사용 가능한 섬유제품의 수명을 연장함으로써 섬유폐기물 발생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과 이케아코리아의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추진됐다. 일명 '생활권 수선·관리 서비스 구축을 통한 섬유폐기물 감축 및 순환경제 전환' 프로젝트다.

업클로스는 수선·케어 서비스 운영을 맡고, 이케아코리아는 매장 공간 제공과 고객 연계를 지원한다. 연성대학교는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수선·관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참여한다.

사업에는 자활근로 참여자와 시니어,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이 참여한다. 섬유제품 수선·관리 서비스를 통해 섬유폐기물 감축과 일자리 창출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봉서비스 공간에서는 이케아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브랜드의 섬유 제품도 제한 없이 수선 및 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서비스 500건 운영과 섬유제품 250㎏ 재사용을 목표로 한다. 또 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확산이 가능한 표준 운영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케아코리아는 이케아 기흥점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국 5개 매장으로 재봉서비스 공간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더 많은 사람의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이번 사업에 함께하게 됐다"며 "기흥점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 5개 이케아 매장에 재봉서비스를 위한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사회적경제조직과 기업, 대학이 함께 만든 이번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도민이 일상에서 순환경제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