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미공급' 연천 신서면·청산면…공급배관 사업 국비 88억 확보
김성원 의원 "인구 소멸 위기 극복할 기반 확보"
- 박대준 기자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연천군 신서면·청산면 일대 도시가스 공급배관 건설 사업에 대한 국비 88억 원 지원이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애초 연천군이 신서면·청산면 일원 도시가스 공급시설 기반 구축을 위해 신청한 국비 98억 원의 대부분이 수용된 것으로, 나머지 사업비는 지자체 부담금으로 충당할 수 있어 사업 추진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확보된 국비 예산은 조만간 기획예산처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연천군은 경기 북부에서도 대표적인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다. 초기 배관 설치 비용은 막대한 반면 세대수가 적어, 그동안 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 의원은 소관 상임위에서 연천군의 에너지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하고, 주민들과 국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론화에 앞장서 왔다.
이번 지원 결정으로 신서면 및 청산면 일대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우선 신서면 일원에서는 경원선 열차 거점에 자리한 800세대 이상 대규모 주거단지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2027년 국립연천현충원 완공에 맞춰 추진되는 주변 인프라 확충과 맞물려 지역 성장동력 확보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청산면 일대 역시 밀집한 군부대와 주변 상권, 일반 가구에 도시가스가 차질 없이 보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軍)과 주민이 상생하는 기반을 다지고, 에너지 비용 절감에 따른 상권 안정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의원은 "도시가스 공급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과 정주 여건 개선은 연천군의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도시가스 공급배관 건설지원 사업'은 광역지자체와 지역 도시가스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종합 평가한 뒤 획득한 평가 점수에 따라 예산을 차등 배분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우선 평가대상은 도시가스 보급률 70% 미만으로 에너지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과 민간 도시가스사의 자체 투자만으로는 수익이 나지 않아 배관망 연장이 기약 없이 미뤄졌던 소외지역 등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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