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공모에 조선대 사업계획서 제출

25개 진료과목, 500병상 규모…이달 중 우선협상대상 선정
500병상·25개 진료과목 계획…총사업비 5500억 원 제안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의 전경. ⓒ 뉴스1 최성국 기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유치 공모에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500병상 규모 병원 건립 계획을 냈다. 조선대는 응급의학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25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을 약 5500억 원 규모로 조성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2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참여한 학교법인 조선대학교는 조선대학교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질환 진료, 응급의료, 전문 진료 체계 등을 기반으로 권역 의료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 의료계는 의정 사태 이후 전공의 및 전문의 인력 수급 불안, 병원 경영 악화,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비용 증가, 개원 이후 안정화되기까지의 지속적인 적자 누적 등으로 인해 신규 병원 건립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파주시는 55만명을 넘어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성장 도시이지만 인근 고양시에 500병상 이상의 대형 병원이 다수 운영되고 있어, 대학병원 입장에서는 분원 결정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대학병원이 공모에 참여한 것은 경기북부 필수 의료 확충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필요성에 공감한 결과로 보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총 500병상 규모로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25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는 계획을 제시했으며, 총사업비는 약 5500억원 규모로 제안했다.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7월 중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할 예정이며, 평가위원회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세부 협의를 통해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파주시 서패동 일원 약 45만m² 부지에 3250가구의 공동주택과 종합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이 연계된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