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마트 버스쉘터' 195개소로 확대…전국 최다

냉난방·무선충전기 갖춘 미래형 정류장…'무더위쉼터'로도 활용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앞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쉘터'.(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 올해 '스마트 버스쉘터' 107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88개소의 스마트 버스쉘터를 운영 중인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총 195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버스쉘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쉼터형 정류장으로, 냉난방기와 공기정화장치는 물론 공공 와이파이,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또한 비상벨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이 설치돼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수행한다.

시는 수정구 28개소, 중원구 28개소, 분당구 51개소 등 총 107억 원을 투입해 설치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스마트 버스쉘터의 공공적 기능도 강화한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쉘터를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해 여름철 노인과 어린이 등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기후대응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스마트 버스쉘터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 지역에 대한 추가 수요 조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스마트 버스쉘터를 단순한 대기 공간을 넘어 교통편의와 시민 안전, 기후대응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시설로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