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선정 도울 테니 여행경비 줘"…550만원 받은 정부 산하기관 연구원
과기정통부 산하 연구원, 불구속 송치
- 양희문 기자
(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사업 선정 과정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용역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부 부처 산하기관 소속 연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모 연구원 소속 수석연구원 A 씨(40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23년 12월 해당 연구기관에서 발주 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B 씨가 운영하는 업체로부터 여행경비 명목으로 550만 원을 받은 혐의다.
그는 B 씨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해 주면 사업 선정에 도움을 주겠다"며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업은 교통량 조사 관련 용역이었다.
B 씨가 A 씨의 여행경비를 대신 결제해 줬지만 실제 사업 수주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A 씨가 수수한 뇌물 전액을 추징 보전하고, B 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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