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지방 노동감독관' 채용…추미애표 '노동 공약' 본격화
7급 공무원 선발인원 2.5배↑…총 141명 채용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올해 7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선발인원을 애초 40명에서 101명 늘어난 141명으로 확대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제2회(7급)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 변경 공고'를 1일 누리집에 게시했다.
도의 7급 공무원 선발인원이 이처럼 대폭 증가한 것은 노동감독관 도입 등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노동 분야 공약에 따른 것이다.
추 지사는 후보 시절부터 '일하는 도민의 권리 보호'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지방정부 차원의 노동권익 보장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전국 최초로 지방 노동감독관을 채용해 노동 사각지대를 집중 점검하고, 임금체불·부당처우 등 피해 노동자의 권리구제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직렬·직류별 선발예정인원은 △행정(일반행정) 80명 △행정(노동) 25명 △농업(축산) 1명 △시설(일반토목) 20명 △시설(건축) 15명 등 5개 직류 총 141명이다.
지난 2월 공고된 '2026년도 제2회(7급)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과 비교하면 일반행정직은 기존 30명에서 80명으로 확대됐고, 노동직은 25명이 새롭게 선발 대상에 포함됐다. 시설직은 일반토목이 5명에서 20명, 건축이 4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나 선발 규모가 약 4배 확대됐다.
응시원서 접수는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10월 31일에 실시되며, 12월 면접시험을 거쳐 같은 달 2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같은 날짜에 시행되는 다른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중복으로 응시할 수 없다.
임용덕 경기도 인사과장은 "이번 변경 공고 외의 사항은 지난 2월 공고한 시험 시행계획과 동일하다"며 "수험생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당초 공고문과 변경 공고문을 모두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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