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 '러브버그' 확산…친환경 방제 '현장대응반' 구성

경기 수원특례시 러브버그 집중관리지역에서 '고압 살수' 방식의 친환경 방제가 이뤄지고 있다. (수원특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30/뉴스1
경기 수원특례시 러브버그 집중관리지역에서 '고압 살수' 방식의 친환경 방제가 이뤄지고 있다. (수원특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30/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최근 경기 수원지역에서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가 잇따라 출현하자 행정 당국이 현장대응반을 구성하고 친환경 방제에 나섰다.

수원특례시는 지난 29일부터 러브버그 집중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살수차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러브버그 집중관리지역은 산림과 공원, 도시녹지, 민원 다발지 등이다.

시는 러브버그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대응반'을 운영하며 방제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러브버그 집중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유인물질 포집기와 끈끈이트랩 등 방제 장비를 설치해 개체 수를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러브버그 대응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러브버그 피해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는 △야간 조명 밝기 최소화 △불빛 주변 끈끈이 패드 설치 △출입문 틈새 및 방충망 점검 △어두운색 계열 옷 착용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는 익충"이라며 "시민 불편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친환경 방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 여건에 따라 발생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민원 발생 현황과 개체 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