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놀다 빌라 옥상서 추락 10대 여중생 '호전'…"범죄 관련성 無"
- 김기현 기자

(시흥=뉴스1) 김기현 기자 = 친구들과 함께 빌라 옥상에서 노는 과정에서 다른 건물 옥상으로 뛰어가려다 추락해 중태에 빠졌던 10대 여중생이 호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A 양은 현재 의식을 되찾는 등 비교적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한다.
그는 지난 21일 오후 5시 45분께 시흥시 도창동 한 6층짜리 빌라 옥상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전신 골절과 장기 파열 등 중상을 입고 응급 수술을 거쳐 치료를 받아 왔다.
당초 A 양은 이 빌라에 거주하는 친구 집을 방문해 옥상에 텐트를 설치한 채 놀 계획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텐트를 설치한 건물이 아닌, 같은 빌라 다른 건물 옥상으로 잘못 올라 간 그는 그대로 점프해 넘어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양이 사고를 당한 빌라 각 건물 사이 폭은 1m가량에 그치는 등 상당히 좁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A 양과 함께 있던 친구 5명 역시 경찰 조사 내용과 비슷한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관련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친 아이와 친구들은 어릴 적부터 계속 친하게 지내 온 사이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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