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알바 구해요" 당근 글 보고 여성 집 침입…30대 남성 구속 기로

흉기 들고 위협하다 도주…경찰, 특수강도미수 혐의 적용

ⓒ 뉴스1 신웅수 기자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청소 알바를 구한다는 여성 집에 침입해 흉기를 들고 위협한 3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26일 오전 10시 30분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된다.

A 씨는 지난 24일 정오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 씨가 저항하자 도주했다가 약 6시간 만인 오후 6시께 서울 광진구 모처에서 붙잡혔다.

B 씨는 손목 부위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B 씨가 올린 "청소 알바를 구한다"는 취지의 글을 보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정한 직업과 주거지 없이 떠돌아다니며 생활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강도나 성범죄 등 강력범죄를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기존 혐의를 특수협박에서 특수강도미수로 변경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