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통합돌봄' 하는 이천시…'에코-케어 사랑방' 본격 운영

마을 주민,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돌봄 관계망 형성

이천시가 주민 참여형 돌봄공동체 조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에코-케어 사랑방'에서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주민 참여형 돌봄공동체 조성을 위한 '에코-케어 사랑방'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천시는 경기도 통합돌봄 공모사업(G-care+)에 선정돼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돌봄 관계망을 형성하는 마을 중심의 돌봄 프로그램인 이 사업을 추진한다.

에코-케어 사랑방은 지역사회 내 돌봄 사각지대 예방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은 청미노인복지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한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에코-케어 사랑방은 지난 24일 설성면에서 첫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장호원읍과 율면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여 주민들은 공예, 친환경 비누 만들기, 업사이클링, 요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교류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게 된다.

첫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이웃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활동하다 보니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다음달부터 마을돌봄리더 양성 교육도 실시한다. 시는 주민들의 돌봄 역량을 강화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며 지역사회 돌봄 자원과 연계하는 주민 주도의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제작한 결과물은 향후 마을 돌봄 나눔장터를 통해 지역사회와 공유하기로 했다. 시는 나눔문화 확산과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시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65세 이상)가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방문의료 △일상생활 지원서비스 △장기요양 △주거환경 개선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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