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피지컬 AI 통합검증센터' 구축…국비 100억 확보
성남하이테크밸리, 아시아 대표 AI 실증·인증 거점으로 키운다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성남하이테크밸리를 피지컬 인공지능(AI) 실증·인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통합검증센터(이하 센터) 구축에 나선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제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성남하이테크밸리를 피지컬 AI 실증·인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등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AI 기술이다.
사업은 내달부터 2030년 12월까지 추진되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주관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공동 참여한다.
센터는 소프트웨어(SIL)·하드웨어(HIL)·실환경(VIL)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혼합현실 기반 자율실험 환경을 조성해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등 피지컬 AI 기술의 실증과 인증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부품·모듈·완성 시스템 단계별 시험·평가·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가 기술지도와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피지컬 AI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 검증 인프라 부족이 주요 과제로 꼽혀온 만큼 이번 센터 구축이 관련 기업들의 사업화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지컬 AI 실증·인증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기업들이 개발부터 검증, 인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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