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독립운동의 길' 시민 해설사 양성…역사·문화 관광자원 활용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민 해설사 양성에 나선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시민 116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수원 독립운동의 길' 시민 해설사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교육 대상자는 일반 시민은 물론 중국·베트남 출신 주민 등 다문화 구성원을 포함해 선발됐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되는 교육은 △수원의 역사 △삼일학교 역사 △수원 3·1운동 만세시위 △수원 독립운동 주요 인물 △해설사 소양 및 실무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에는 유현희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장, 박환 고려학술재단 이사장(국가보훈부 심사위원), 김동수 전 국가보훈부 아너스클럽 위원장, 이경 수원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희망등대 마을해설사 등이 포함됐다.
교육 수료자는 다음 달 23일 실시되는 필기·실기 평가를 거쳐 최종 시민 해설사로 선발된다.
시는 시민 해설사 운영을 통해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역사교육과 관광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화 센터장은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 독립운동의 길'을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시민 해설사들은 수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수원화성과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독립운동의 길은 수원지역 항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조성된 역사 탐방 코스다. 주요 구간은 연무대(동장대) 3·1운동 만세시위지, 삼일공고 임면수 묘터, 방화수류정·화홍문 만세시위지, 아담스기념관, 삼일여학교 터, 천도교 수원교당 터, 수원시장 만세시위지, 수원청년동맹 터, 화성행궁 일원 자혜병원 만세시위지 등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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