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사망' 아리셀 참사 2주기…경기소방 '배터리 제조시설' 안전망 강화

홍장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22일 화성시 리튬 1차전지 제조업체를 방문해 화재예방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2/뉴스1
홍장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22일 화성시 리튬 1차전지 제조업체를 방문해 화재예방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2/뉴스1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23명의 사망자를 낳은 '아리셀 화재 참사 2주기'를 앞두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배터리 제조시설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경기소방은 22일 화성시 리튬 1차전지 제조업체를 방문해 화재예방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기업 자율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경기소방은 이날 생산시설과 위험물 저장·취급시설 등을 둘러보며 화재 취약요인을 점검했다.

아울러 업체 관계자들과 화재 예방 대책과 초기 대응 체계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경기소방은 리튬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비롯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피난 동선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나아가 배터리 제조공정 특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 예방활동과 자율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경기소방은 아리셀 화재 이후 배터리 제조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고 근로자 안전 의식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앞으로도 경기소방은 배터리 제조시설을 비롯한 화재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 안전관리 활동을 확대하고, 관계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산업현장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홍장표 본부장은 "배터리 제조공정은 작은 관리 부주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업이 안전 관리 기준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도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