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주민 소득·복지 증진”…내년도 주민 특별지원사업 공모
재생에너지 분야 신설, 12개 지자체 총 355억원 규모 지원
- 김평석 기자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한 '2027년 주민지원사업 특별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 보호로 인해 규제를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 수질개선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우수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기존 수질개선 및 지역발전사업 외에 재생에너지 분야를 새롭게 도입했다.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의 지속 가능한 소득 창출과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도 사업 예산은 총 355억원 규모다. 수질개선 및 지역발전사업 134억원, 재생에너지사업 221억원으로 편성됐다.
재생에너지사업은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과 가구별 재생에너지(태양광․히트펌프)지원사업, 마을공동시설 히트펌프 보급사업 3개 분야로 구성된다.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은 주민참여형 소득 창출 모델로 마을 주민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택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자립을 도모하는 태양광 및 히트펌프를 설치하는 가구별 재생에너지 지원사업도 공모한다. 마을회관·경로당 등 공동시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냉난방 설비를 친환경 에너지 설비로 전환하는 마을공동시설 히트펌프 보급사업도 신청을 받는다.
공모 대상은 상수원관리지역을 관할하는 서울, 남양주, 용인, 이천, 여주, 광주, 가평, 양평, 하남, 춘천, 원주, 충주 등 12개 지자체다. 재생에너지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이나 마을은 관할 시·군에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수질개선 및 지역발전사업은 이달 30일까지, 재생에너지사업은 다음달 31일까지다. 대상 사업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승환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한강청장)은 "내년도 주민지원사업 특별지원사업은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재생에너지 기반의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도록 해 상수원관리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관리청과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강수계위는 지난해에는 9개 지자체의 12개 사업에 총 136억 원을 지원했다. 관로와 도로정비, 통행로 확충 등 주민들이 침수 등의 재난에 대비하는 생활환경개선사업에 27억 원,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유통센터설치 등 지역경제 발전사업에 22억원,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등 탄소중립 기여사업에 12억원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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