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강에 뱀장어 치어 1만5천 마리 방류…'어민 소득' 기대

지난 12일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에서 어민이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12일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에서 어민이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지난 12일 적성면 두지리 선착장 등 임진강 일원에서 지역 어촌계장, 어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뱀장어 치어 1만5000마리를 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치어 방류는 임진강 어족자원 증식과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추진됐다. 파주시의 특산물인 뱀장어의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통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지난해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입해 참게·황복·메기·동자개·대농갱이·뱀장어 등 약 70만 마리 치어를 방류하였고, 올해도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7월 다슬기, 8월 동자개, 9월 대농갱이, 황복 등 총 10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단순 치어 방류에 그치지 않고, 내수면 생태 및 어업 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 등과 연계해 임진강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치어 방류를 통해 자연의 보고인 임진강 수산자원 보존과 어민들의 소득 증대 기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가 1997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임진강 치어 방류 사업은 2020년대 초반까지 60억원을 투입, 2700여 만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방류된 치어들은 바다로 내려가 성어가 된 후 산란을 위해 약 2년 뒤 다시 임진강으로 회유하는 생태적 특징을 띠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수질 환경 변화로 감소하던 임진강 고유 어족 자원이 성공적으로 보존·증식되고 있다는 평가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