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폐기물 수거업체서 불…'인화 알루미늄'으로 진화 난항
- 김기현 기자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12일 오후 4시 39분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폐기물 수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최초 발화 당시 업체 관계자 2명은 스스로 대피해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20대와 인력 5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인화 알루미늄' 등 위험물이 있어 물을 뿌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포크레인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어 화재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화알루미늄은 무기 화합물로, 곡물·원목 등에서 해충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기체 상태로 살균·살충 처리하는 훈증제로 사용된다.
다만 물 또는 습기와 접촉하면 포스핀(PH3) 등 유독 가스를 방출하고, 발열·인화성으로 화재·폭발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취급·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
평택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포승읍 만호리 화재로 인근 주민은 접근을 피하시고, 차량은 우회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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