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속도…이달 후보지 5곳 압축

경기 양평군 청사/뉴스1
경기 양평군 청사/뉴스1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이 주민들의 장례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공설화장장)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주민 추천 부지와 군 검토 부지를 포함한 36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 중 법적 제한, 중복 지역, 기준 미달, 협의 기간 소요 등 사유로 추진이 어려운 28곳이 공립장사시설 후보지에서 제외됐다.

군은 이달 말 나머지 8곳에 대한 심의·의결을 거쳐 5곳으로 추릴 계획이다.

이후 해당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공청회, 선진 장사시설 벤치마킹, 주민 공감 토론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12월까지 최종 부지 1곳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과거 실패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군은 2020년 12월 주민공모 방식으로 공설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해 이듬해 4월 용문면 삼성2리를 최종후보로 선정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인센티브 없는 건립에 대한 인접 주민들의 반대가 큰 데다 삼성2리 주민도 희망했던 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로 결정된 것에 대해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최종 후보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성공적으로 건립을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장사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타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가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며 "과거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게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최선의 사업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