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역사·문화 총망라"…'디지털연천문화대전' 편찬, 전국 122번째

연천군이 전국 122번째로 공개한 '디지털연천문화대전' 홈페이지. (연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천군이 전국 122번째로 공개한 '디지털연천문화대전' 홈페이지. (연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연천군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집대성한 ‘디지털연천문화대전’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천군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공동으로 총 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국책사업으로, 2023년 10월 편찬을 시작해 2년 8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로써 연천군은 전국 230개 시·군·구 가운데 122번째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을 완료한 지역이 됐다.

‘디지털연천문화대전’에는 연천군의 역사·문화·자연·생활 전반을 다룬 1600여 개 항목과 사진 2047건, 동영상 10편이 수록됐다. 특히 2019년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2020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유네스코 2관왕 도시’가 된 연천군의 자연·생태 자원을 비롯해 전곡리 유적과 연천구석기축제, 임진강·차탄천 주상절리, 최전방관측소(전망대) 및 비무장지대(DMZ) 등 지역의 대표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번 편찬 사업에는 강원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연천문화원 등 지역 연구기관과 문화단체를 중심으로 약 80명의 연구자가 집필과 검토에 참여해 자료의 신뢰도를 높였다.

한편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있게 연구하는 국가 대표 연구기관이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은 이 연구원이 주도해 지난 2004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의 지역 문화를 집대성하고 있는 거대한 디지털 백과사전 프로젝트다.

고령화와 도시화로 인해 급속히 사라져가는 지역 고유의 향토 문화를 발굴 및 영구히 기록하고, 축적된 데이터는 학생들의 교육 자료는 물론 지역 관광이나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