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 탈환' 한대희…"광역교통망·도로 지하화로 단절된 도시 연결"
[인터뷰] "수도권 서남부 중심도시 도약"
-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4년 만에 경기 군포시장으로 복귀한 한대희 당선인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를 시민들이 자신에게 보내준 신뢰이자, 군포의 미래를 다시 세워 달라는 절박한 요청으로 받아들였다. 당선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먼저 밀려왔다는 그는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이 가장 많이 건넨 말은 '군포를 다시 발전시켜 달라'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앞으로 4년을 군포 운명을 바꿀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원도심 재개발과 산본신도시 재정비, 금정역 통합개발 등 숙원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시 성장판을 다시 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GTX-C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철도·도로 지하화 사업을 통해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하고, 군포를 수도권 서남부 핵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한 당선인이 꿈꾸는 군포 미래는 단순히 도시 외형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는다. 청년들에게는 꿈꿀 수 있는 일자리를, 소상공인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아이들에게는 더 나은 교육환경을, 어르신들에게는 편안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를 만드는 게 궁극적 목표다. 그는 "4년 뒤 시민들이 군포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군포 미래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 당선인과 일문일답.
-당선 확정 순간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나.
▶기쁨보다 책임감이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사람을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라 군포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었다. 시민들께서 다시 기회를 주신 것은 지난 민선 7기 시정에 대한 평가이자 군포를 다시 도약시키라는 명령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시민들이 한 당선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말보다 실천, 약속보다 성과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민선 7기 동안 GTX-C 노선 확정과 원도심 도시정비계획, 산본신도시 정비 기반 마련,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등 군포의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만들었다.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군포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주신 것 같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것은.
▶'군포를 다시 발전시켜 달라'는 것이다. 원도심 재개발과 산본신도시 재정비, 교통 문제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컸다. 청년들은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어르신들은 복지와 의료서비스 확대를 강조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민선7기 경험은 어떤 도움이 될 것으로 보나.
▶행정은 결국 경험과 실행력이 중요하다. 민선7기 동안 군포의 재정 구조와 도시 현안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해결해 왔다. 중앙정부와 경기도, 관계기관과 협력하며 대규모 사업을 추진한 경험도 있다. 취임과 동시에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주요 현안을 챙기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산본신도시 재정비와 금정역 개발 등 핵심 현안은 추진 계획은.
▶군포의 미래는 공간혁신을 통한 도시 재창조에 달려 있다. 원도심 도시정비계획과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 금정역은 GTX-C와 1·4호선이 연결되는 수도권 핵심 교통거점인 만큼 역세권 통합개발을 통해 교통·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 철도 지하화와 47번 국도 지하화, 산본천 복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방안은.
▶지역경제 회복은 민생 회복의 출발점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화폐 활성화와 골목상권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 유치와 산업기반 확충에 힘쓰고, 청년 창업 지원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과 도시 재정비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이끌어내겠다.
-앞으로 4년 동안 군포를 어떤 도시로 만들고 싶은가.
▶다시 성장하는 도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 오랫동안 정체돼 있던 도시 발전을 다시 시작하고 수도권 서남부 핵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개발사업뿐 아니라 복지·교육·문화·체육·환경 정책도 균형 있게 추진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이번 승리는 한대희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군포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다. 지지자뿐만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한 시민들의 목소리도 경청하겠다. 선거는 끝났고 시민 통합과 군포 발전만 남았다. 시민 모두의 시장으로서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성과로 보답하겠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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