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이상일 "용인 국가산단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사수 의지 재확인
"정부·경기도에 협력 요청…미래 먹거리, 지연 더는 안 돼"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경기 용인특례시에서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상일 시장은 4일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정부와 경기도에는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당선 직후인 이날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지역 현안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국가 전략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이같이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 왔다. 국가산단 조성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국가산단 조성과 전력·용수 공급 계획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며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인 전력과 용수 공급이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 관련 부처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과 관련해 수도권 반도체 산업이 역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기업들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특정 지역의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정치적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현근택 민주당 후보와의 협력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현 후보의 공약과 정책 가운데 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적극 수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용인 발전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3일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28만 4983표를 얻어 50.97%의 득표율로 26만 6020표(47.58%)를 얻은 현근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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