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 발전 물꼬 텄다…이제 시민이 성과 누릴 차례"

[인터뷰] 1기 신도시 특별법·금정역 개발·GTX-C 추진 성과 강조
"시작한 사업 끝까지 완성하는 책임 행정 보여주겠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에 출마한 하은호 국민의힘 경기 군포시장 후보. (하 후보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뉴스1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에 출마한 하은호 국민의힘 경기 군포시장 후보는 1일 "지난 4년이 군포 변화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시민들이 직접 성과를 체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재선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하 후보는 민선 8기 최대 성과로 1기 신도시 특별법 입법과 산본신도시 재정비 기반 마련, 금정역 통합개발 추진, GTX-C 노선 연계 사업 등을 꼽았다. 그는 수년간 답보 상태였던 군포 핵심 현안들을 중앙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해결의 물꼬를 텄다며 "계획만 있었던 사업들을 실제 추진 단계까지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군포의 미래를 단순한 주거도시가 아닌 첨단산업과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자족도시에서 찾고 있다. 그는 당정동과 부곡동 산업단지 고도화, 금정역 일대 미래산업 거점 조성, GTX-C와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청년이 떠나지 않고 기업이 모여드는 수도권 남부 핵심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산본신도시 재정비와 원도심 개발 과정에서는 원주민 보호와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하 후보는 밝혔다.

하 후보는 "군포의 미래가 걸린 사업들은 단기간에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지속성과 실행력이 필요한 과제"라며 "정치적 구호보다 중요한 것은 시작한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는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에 출마한 하은호 국민의힘 경기 군포시장 후보. (하 후보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뉴스1

다음은 하 후보와 일문일답.

-민선 8기 시정을 이끌어온 현직 시장으로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성과는 무엇인가.

▶가장 큰 성과는 정체돼 있던 군포의 미래 발전 방향을 다시 세우고 변화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국회와 중앙정부를 직접 설득하며 실질적인 입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했고, 이를 통해 재건축·재개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 금정역 통합개발과 철도 지하화, 광역교통 개선 등 주요 현안도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금정역 통합개발과 GTX-C 추진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변화는 무엇인가.

▶금정역은 단순 환승역이 아니라 수도권 남부 핵심 교통거점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민선 8기 들어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금정역 복합개발과 GTX-C 연계 사업을 본격화했고, 통합개발 타당성 용역과 GTX-C 착공도 추진됐다. 앞으로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상권 활성화와 도시개발 효과까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원주민 보호와 도시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계획인가.

▶군포의 재정비는 단순히 낡은 아파트를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혁신 프로젝트다.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금융지원과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세입자 지원도 강화하겠다. 동시에 GTX-C, 금정역 개발, 철도 지하화와 연계해 주거·교통·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도시를 조성하겠다.

-군포를 첨단산업·미래기업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군포는 대규모 반도체 생산기지보다 도심형 첨단 융합산업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 당정동은 첨단제조·스마트팩토리, 부곡동은 물류·친환경 산업, 금정역 일대는 AI·IT·지식산업 중심으로 특화해 군포형 미래산업 벨트를 구축하겠다. GTX-C와 우수한 교통망을 활용해 직주근접형 첨단 자족도시를 만들겠다.

-청년 유출과 지역 상권 침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군포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 유출과 소비 감소가 이어져 왔다. 첨단기업 유치와 청년창업 지원,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청년들이 군포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소상공인 지원도 단순 지원금 지급보다 상권 브랜딩, 온라인 판로 확대, 청년상인 육성 등을 통해 자생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발·복지 공약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계획인가.

▶국비와 도비 확보, 민간투자, 공공기관 협력을 적극 활용하겠다. GTX-C, 금정역 개발,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고, 개발이익을 도시 인프라와 복지 재원으로 재투자하겠다. 재정 운영은 선심성 사업보다 미래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현직 프리미엄과 변화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변화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한 사업을 끝까지 완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기 신도시 특별법, 금정역 개발, GTX-C, 철도 지하화 등 군포의 미래가 걸린 사업들은 장기간 추진이 필요한 만큼 행정의 연속성과 실행력이 중요하다.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해야 할 리더십은 무엇인가.

▶말이 아닌 행동과 실행력이다. 민선 8기 동안 오랫동안 계획에 머물렀던 사업들을 실제 추진 단계까지 끌어올렸다. 정치적 구호보다 행정의 연속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작한 사업을 끝까지 완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