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공장, 낮엔 시장, 밤엔 광장…경기지사 후보들 막판 유세 총력
민생·경제·실용…추미애·양향자·조응천, 부동층 흡수 사활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도내 주요 거점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전투표를 마친 뒤 본투표만을 남겨둔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주말 내내 이어온 강행군을 이날도 이어가며 부동층 흡수에 나선다.
후보들은 전통시장과 신도시, 역세권, 산업단지 등을 찾아 생활밀착형 유세를 펼치며 각자의 강점을 부각하는 데 집중한다.
추 후보는 경기 북부와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민생현장투어를 이어간다.
오전 10시 30분 동두천 어울림센터 앞 유세를 시작으로 포천 신읍사거리, 고양 일산시장, 김포 장기동, 안산 호수동우체국 앞을 차례로 방문한다.
추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수도권 교통망 확충과 경기 북부·동부 균형발전, 민생경제 회복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추진력 있는 도지사'를 강조해 왔다.
양 후보는 경기 남부 산업벨트와 신도시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
오전 6시 수원 삼성전자 중앙문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수원시청 앞 집회, 경기도의회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한 뒤 의왕 계원대 사거리와 안양 벽산사거리에서 이동유세를 벌인다. 이어 평택 안중시장과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 후보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며 '경제를 아는 도지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조 후보는 경기 북서부와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간다.
조 후보는 고양 마두역·정발산역과 파주 금촌전통시장, 양주 옥정신도시를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을 만난다. 밤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온라인 선거운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 후보는 거대 양당 견제와 정치개혁, 실용 행정을 앞세우며 중도층과 무당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후보들은 본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에도 종교시설과 전통시장, 축제장, 공원 등을 찾아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 주말 추 후보는 안산 꿈의교회 예배 참석을 시작으로 용인 중앙시장, 의왕 도깨비시장, 과천 지식정보타운, 하남 미사역 등을 돌며 수도권 동남부 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양 후보는 수원제일교회와 은혜와진리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고양 호수공원과 파주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조 후보는 수원 행리단길과 오산 오색시장, 화성 동탄호수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남은 변수는 본투표 참여층과 부동층의 선택"이라며 "본투표를 이틀 앞둔 이날 유세는 마지막 총력전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 후보가 핵심 지지층 결집은 물론 중도층과 무당층 표심 확보에 집중하고 있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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