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여야 후보, 주말 총력전…교회·시장 돌며 "표심 잡기"
- 배수아 기자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경기지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종교계 표심 잡기와 민생 현장 유세를 병행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국민의힘,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는 오전 일제히 도내 주요 교회 예배에 참석해 기독교 표심을 공략한 데 이어, 오후에는 전통시장과 신도시 등 유동 인구가 밀집한 거점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친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안산 꿈의교회 예배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용인 중앙시장, 의왕 도깨비시장,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돈다.
저녁에는 하남 미사역을 찾아 유세하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전날 남양주 유세에서 "남양주에 다산신도시가 들어섰지만 참 답답하다"면서 "의사도 부족하고 출생률이 떨어지니까 수익이 나지 않아 병원이 다 폐업해버렸다. 세 아이를 키워낸 엄마 추미애가 달빛어린이병원을 확충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수원제일교회 예배를 시작으로 안양 은혜와진리교회 예배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고양 일산으로 이동해 일산호수공원에서 유세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파주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북부 표심을 흔든다.
양 후보는 전날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시민을 만난 소회를 밝히며 "지난 2년 용인에서 '양향자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제가 찾아간 곳이 이 떡볶이집"이라며 "장사를 마치고 저를 위해 남겨두신 떡볶이 한 접시는 지친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운 천금 같은 밥상이었다. 오늘 다시 뵌 사장님은 더 특별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관광 1번지 수원 행리단길을 찾아 민심을 듣고, 오후에는 오산 오색시장과 화성 동탄호수공원으로, 저녁에는 라이브 방송으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조 후보는 SNS에 "왜 민주당에서 나오셨냐는 시민의 물음에, '정상적'으로 살기로 한 사람이라고 답했다"며 "정상적인 길, 그래서 기호 4번 달고 오늘도 사서 고생하고 있다. 당이 작지 사람이 작냐"고 밝혔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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