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 학교 35곳 체육시설 개방…주민 생활체육 공간 확충
6개교 추가 협약 체결…보안·안전 우려 해소 노력
-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확대하며 주민 생활체육 공간 확충에 나섰다.
시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및 관내 6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MOU)'을 신규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말 등 학교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시간대에 체육관과 운동장 등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기 위함이다.
새롭게 MOU를 맺은 학교는 곡란초·능내초·둔대초·용호초·한얼초·부곡중앙중학교 등 6곳이다.
시는 지난 2023년 12개 학교를 시작으로 2024년 4개교, 2025년 13개교와 잇따라 MOU를 맺어 왔다.
이로써 학교시설 개방 참여 학교는 총 35개교로 늘었다. 군포 지역 전체 학교 약 75% 수준이다.
특히 올해부턴 MOU에 학교 현장 보안·안전 우려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이 반영됐다고 시는 전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올해 처음으로 일부 학교에 '무인개방시스템' 시범 설치 사업을 추진해 학교 측의 시설 관리 부담을 완화했다.
다만 학생 안전과 학교 보안을 고려해 곡란초와 둔대초 등 2개교는 우선 운동장만 개방할 예정이다.
능내초 등 3개교 체육관은 방범설비와 무인개방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방될 계획이다.
시는 MOU 참여 학교에 공공요금 등 운영비를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환경개선사업비 우선 지원과 함께 체육관 개방에 따른 개보수 발생 시 500만 원까지 보수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 당국과 협업을 통해 학생 안전과 보안 문제를 보완하면서 학교시설 공공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최홍규 부시장은 "보안 문제로 고민하던 학교들이 무인개방시스템 도입 등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문을 열어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가까운 학교 체육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 개방 확대와 효율적 시설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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