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휘발유 7주·경유 8주 만에 하락…각각 평균 2011.72원·2005.57원
정부, 6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하락세 추이 관망
- 유재규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지역 내 휘발윳값이 7주 만에, 경윳값이 8주 만에 각각 소폭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3주 차 기준 도내 1리터(L)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0.8원 하락한 2011.72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1L당 2005.57원으로 전주보다 0.63원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은 3월 4주 차 1819.80원 → 4월 1주 차 1905.42원 → 2주 차 1973.35원 → 3주 차 2000.70원 → 4주차 2007.65원 → 5주차 2011.38원 → 5월 1주차 2012.80원 → 2주차 2012.52원 → 3주차 2011.72원 등의 추이를 보였다.
경유 가격은 3월 4주 차 1815.70원 → 4월 1주 차 1896.19원 → 2주 차 1963.10원 → 3주 차 1993.55원 → 4주차 2000.68원 → 5주차 2004.69원 → 5월 1주차 2006.09원 → 2주차 2006.20원 → 3주차 2005.57원 등이다.
휘발유 가격은 7주 만에, 경유 가격은 8주 만에 각각 소폭 하락·전환세를 나타내며 도내 기름값이 2000원 초반대로 안착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원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5월 3주 차 기준, 1배럴당 106.3달러로 전주대비 1.6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가운데 보통 휘발유는 135.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2.3달러, 경유는 163.1달러로 전주대비 1.8달러 각각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국내 기름값 하락 요인은 정부의 지난 5차까지 이어졌던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과 미국-이란 간 종전협상 진전 가능성이 상승하며 이에 따른 오름폭 제한 등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6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이는 L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으로 책정된 2~5차 최고가격과 같다.
다만, 국제유가 시장에 따른 국내유가 등락 여부는 통상 2~3주 뒤 결정돼 하향세 추이 동향을 관망해야 한다고 석유업계 측은 전망했다.
경기지역 한 유류업계 종사자는 "정부의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경기지역 내 평균 기름값이 1900원 후반대~2000원 초반 등 대체적으로 형성돼 있다"며 "최근 한국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로인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조달하는 만큼 유가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23일) 기준으로 도내 보통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가평과 연천으로 각각 1L당 2044.11원, 2035.84원을 기록했다.
보통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저렴한 곳은 의정부로 각각 1L당 1992.03원, 1986.70원으로 파악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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