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우세 속 임태희 추격'…경기교육감 막판 표심 향배는

안민석 37.1%·임태희 27.7%…두 후보 격차 9.4%p
교권·교육복지 대 AI·디지털교육…막판 표심 쟁탈전

왼쪽부터 안민석·임태희 후보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6·3 경기교육감 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안민석 후보와 임태희 후보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공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안민석 후보가 앞서고 임태희 후보가 뒤쫓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민석 경기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37.1%, 임태희 후보는 27.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4%포인트다.

안 후보는 교권 회복과 학교 현장 정상화, 교육복지 확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근 경기교사노조와 전교조 경기지부, 경기교총 등 교원단체를 잇달아 만나며 교육 현장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단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며 처우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경기AI교육원 설립과 AI이음플랫폼 구축 공약을 발표하며 미래교육 분야 정책도 내놓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임 후보는 재임 기간 추진한 AI·디지털 교육 정책을 앞세우고 있다. 하이러닝 플랫폼과 AI 기반 맞춤형 교육, 디지털 시민교육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정책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선거운동 방식도 다소 차이를 보인다.

안 후보는 교원단체와 교육 관련 단체를 잇달아 만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임 후보는 현직 교육감으로서 교육 정책 성과와 미래교육 비전을 알리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막판 판세를 좌우할 변수는 투표율이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선거보다 후보 인지도와 지지층 결집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두 후보 모두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안 후보가 여론조사 우위를 바탕으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 가운데 임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정책 성과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교육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정당 선거와 달리 인지도와 투표율의 영향이 크다"며 "막판 선거운동 과정에서 후보들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별·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을 적용했다. 표본 수는 802명, 응답률은 7.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