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임기 내 삼성반도체 1기 팹 가동…'1등 도시 용인' 만들 것"

합동출정식…"윤석열 대변인 이상일 시장 4년, 용인 발전 늦춰져"
신도시 추가 조성·5천억 밴처펀드 조성 등 공약

현근택(왼쪽 네번째)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수지구 포은아트홀 광장에서 ‘합동 출정식’을 개최했다.(후보측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수지구 포은아트홀 광장에서 시·도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합동 출정식’을 갖고 선거 총력전에 돌입했다.

출정식에는 이언주(용인정)·이상식(갑)·손명수(을)·부승찬(병) 국회의원, 이재정 선거대책위원장, 백군기 전 용인시장, 정춘숙 전 국회의원, 양혜경 선대위원장, 정원영 전 민주연구원장이 힘을 실었다. 민주당 용인지역 광역·기초의원 출마자와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선거 승리를 향한 의지와 원팀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이언주·이상식·손명수·부승찬 의원은 “윤석열의 대변인, 이른바 ‘윤픽’으로 당선된 이상일이 현 시장으로 재직한 지난 4년간 용인은 멈춰섰고 정체됐다”며 “용인을 다시 힘차게 도약시키려면 현근택이 반드시 시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근택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 잔재이자 윤석열의 공보실장이었던 현 용인시장을 몰아내고, ‘1등 도시 용인’으로의 도약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선거”라고 규정하며, “용인의 변화를 이끌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단단한 원팀으로 뭉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일 후보 측이 내세우는 ‘삼성전자 국가산단 유치’ 주장에 대해서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현근택 후보는 “SK하이닉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백군기 시장 시절 이미 조성 계획이 발표됐고, 삼성전자 반도체 역시 1983년 용인 기흥에서 처음 시작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나 다름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론은 더 이상 논란거리가 아니다”며 “삼성전자 반도체는 용인에서 시작한 만큼 반드시 용인에서 성공적인 끝맺음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후보는 △임기 내 삼성전자 1기 팹 조기 가동 △강남권 30분대, 출퇴근 교통혁명 △배후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국제학교 유치 추진 △5000억 원 벤처 투자펀드 조성 등 ‘1등 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한 4대 대표 공약도 강조했다.

현근택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수지구 포은아트홀 광장에서 개최한‘합동 출정식’ 때 모습.(후보측 제공)

현 후보는 ‘임기 내 삼성전자 1기 팹 조기 가동’을 실현하기 위해 “국토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경기도, 국회, 용인시, LH, 삼성 등이 참여하는 ‘용인반도체 민·관·정 협의체’를 즉각 출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산단 조성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보상, 용수, 전력 문제를 협의체가 ‘원스톱’으로 해결함으로써 삼성전자 1기 팹의 조기 가동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강남권 30분대, 출퇴근 교통혁명’을 위한 방안으로는 △‘용인분당급행철도(YTX)’ 신설 추진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속 추진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조기 확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기존에 계획된 이동신도시(228만㎡)에 더해 330만㎡ 규모의 배후 신도시를 추가로 조성해 자족도시의 뼈대를 세우겠다”고도 했다.

또 배후도시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국제 초·중·고교를 유치해 글로벌 인재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든다는 구상도 밝혔다.

5000억 원 규모의 벤처 투자펀드를 조성, 대기업과 협력업체, 소부장 기업을 유치·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현근택 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시민의 편에 서서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다정하고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며 “일 잘하는 1번 후보, 현근택의 거침없는 질주에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수지구 죽전역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유권자들과 만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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