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동물 봉사 가서 위급한 생명 살린 해마루…워크숍 의미 달랐다

해마루, 반려마루에서 봉사…직원 워크숍 병행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은 4월 29일 경기 반려마루에서 봉사활동을 했다(해마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이사장 김소현)이 보호동물 의료봉사와 직원 워크숍을 병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22일 해마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기 반려마루를 찾아 보호동물 의료봉사와 직원 워크숍을 병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의료진과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보호동물 건강검진과 치료, 견사 환경 정비, 산책 봉사 등에 나섰다. 의료진은 보호동물의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하며 필요한 진료와 처치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는 일반적인 관리 환경에서는 포착하기 어려운 건강 이상 징후까지 확인하고 전문 진료를 연계해 또 한 생명을 살렸다.

반복적인 심장성 폐부종(CPE)으로 치료 중이던 보호견이 호흡 악화 증상을 보이자 곧바로 해마루동물병원으로 이송해 산소 치료 및 집중 처치를 했다. 이후 상태가 안정돼 경기 반려마루로 돌아갔다.

재단은 이번 사례를 보호동물 관리 현장과 전문 진료기관 간 연계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한 사례로 평가했다. 상태 변화를 신속히 포착하고 적시에 전문 진료로 이어지는 체계의 필요성이 재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은 4월 29일 경기 반려마루에서 봉사활동을 했다(해마루 제공). ⓒ 뉴스1

워크숍에서는 직원들을 위한 스트레칭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 참석자는 "바쁜 진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정비했다"며 "보호동물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생명을 돌보는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재단과 반려마루의 협력은 지난해 경기도와 체결한 '동물복지 증진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반려동물 진료·복지 지원사업' 협약에서 비롯됐다. 이후 보호동물과 사회봉사 특수목적견에 대한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김소현 이사장은 "반려동물 의료에서 사회적 역할과 공익적 책임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생명을 돌보는 현장을 함께 경험하고 의료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이 더 따뜻하고 깊이 있는 진료로 이어진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보호동물과 특수목적견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해피펫]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은 4월 29일 경기 반려마루에서 봉사활동을 했다(해마루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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