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전진선 "원정진료 끝낸다"…군립병원 설립 공약 눈길

국민의힘 경기 양평군수 후보

전진선 국민의힘 경기 양평군수 후보가 지난달 27일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전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재선에 도전하는 전진선 국민의힘 경기 양평군수 후보가 1호 공약으로 '군립병원 설립'을 발표했다.

열악한 의료 인프라 탓에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주민들의 생활 민원을 고려한 맞춤형 공약이다.

전 후보는 지난 2일 현 양평병원을 군립병원으로 전환하겠다는 1호 공약을 내놨다. 군립병원으로 전환하면 시설 고도화와 인력 확충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를 통해 군립병원을 수도권 내 주요 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열악한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는 게 전 후보의 구상이다.

전 후보의 군립병원 설립 공약은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변변한 의료 시설이 없는 실 양평 지역 주민들의 생활 민원과 직결돼 있다. 응급실이 1곳 있지만, 당직 의사가 1명밖에 없어 큰 부상 시 치료받기 어렵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원거리인 구리 한양대병원이나 서울 아산병원까지 찾아가 진료와 수술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주말의 경우 상습 정체로 병원까지 2~3시간가량 걸리는 상황도 빈번해 골든타임을 놓칠 때도 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했으나, 도가 양평군을 제외하면서 무산됐다.

전 후보는 주민들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선 군립병원 설립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군민이 아플 때마다 병원을 찾아 타지역으로 가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군립병원이 설립되면 지역 의료의 중심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선진 공공의료 인프라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