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범위 접전'…평택을, 막판 표심은 결국 교통·개발
김용남·유의동·조국 중심 혼전 양상
거대 정치보다 생활형 지역 현안에 관심
- 이윤희 기자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6·3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평택을 선거가 막판까지 오차범위 접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각 당 간판급 인사들이 몰리며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지만, 지역 민심은 거대 정치 이슈보다 교통과 개발, 생활 인프라 같은 현실 문제에 더 가까워지는 분위기다.
1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평택을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중심의 경쟁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진보당 김재연 후보와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선거전은 사실상 총선급 규모로 확대된 상태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김용남 후보가 선두권 흐름을 보였지만, 유의동·조국 후보 역시 오차범위 내 경쟁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부동층 표심과 막판 투표율이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후보들은 저마다 교통망 확충과 산업 유치, 정권 견제론 등을 앞세우며 막판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김용남 후보는 반도체 산업 확대와 KTX 경기남부역 추진, 교통망 확충 등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론을 강조하고 있다. 유의동 후보는 집권여당과의 연결성과 실무 경험을 내세워 교통·산업 공약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조국 후보는 정권 견제와 정치개혁 메시지를 앞세워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선거 열기가 커질수록 시민들 관심은 오히려 지역 현실 문제로 향하는 분위기다. 고덕신도시 교통 체증과 서부권 개발 체감도, 생활 인프라 문제 등이 지역 주요 현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안중읍에서 자영업을 하는 40대 김 모 씨는 “후보 이름은 이미 다 알려질 만큼 알려졌다”며 “이제는 실제로 지역 문제를 꾸준히 챙길 사람이 누구인지 보게 된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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