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재 "돌봄공백, 20분의 틈 해결하겠다"…시간 복지 공약
생활밀착형 복지모델 제시 “시민 시간 지키는 복지로 수원 바꾸겠다”
- 이윤희 기자
(수원=뉴스1) 이윤희 기자 = 안교재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가 돌봄 공백과 생활 불안을 줄이기 위한 이른바 ‘시간 복지’ 정책을 내놓았다. 단순 현금 지원을 넘어 시민들의 부족한 시간을 메워주는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안 후보는 13일 SNS를 통해 ‘틈새이음’ 정책을 발표하며 “이제 복지는 단순히 돈만 지원하는 정책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시민의 시간을 지키는 정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맞벌이 가정과 돌봄 부담을 겪는 시민들의 현실을 언급하며 “아침마다 아이를 데려다주고 출근 전쟁을 치른 뒤, 퇴근 후엔 아이 혼자 남아 있을까 마음 졸이는 시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돈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20분의 틈’”이라고 했다.
그는 “버스에서 내린 아이를 집 앞 학원까지 함께 가줄 사람, 갑작스러운 병원 일정이나 야근 때 잠시 아이를 맡아줄 곳, 혼자 이동이 불안한 어르신 곁을 잠시 함께 걸어줄 손길이 필요하다”며 “그 짧은 시간이 누군가의 하루와 직장,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내일을 지켜준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가 제시한 ‘틈새이음’ 정책은 △모두의 동행 매니저 △잠시맡김 서비스 △돌봄수당 대상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모두의 동행 매니저’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학원 사이 이동 공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아동뿐 아니라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잠시맡김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돌봄 공백 상황에서 아이를 잠시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돌봄수당 대상 확대 방안도 함께 추진해 가족과 지역사회가 돌봄 부담을 나누는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안 후보는 “커리어도 가족도 지키고 싶은 시민들의 비빌 언덕이 되겠다”며 “시민의 하루가 무너지기 전에 불안을 덜어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시간 복지’라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며 “시민의 시간을 아껴주고 삶을 지켜주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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