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토박이론 안 통한다…평택 민심 변화 시작"

평택 정치지형 바뀌고 있어…조국·김용남 양강 구도
유권자들, 토박이보다 능력·비전·네트워크 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영운 기자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평택 유권자들은 이제 연고보다 능력과 비전을 보고 있다”며 “유의동 후보는 이미 주변화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평택을 선거 분위기에 대해 “제 출마 이후 평택 지역의 안정적 보수 정치지형이 완전히 변하고 있다”며 “지금은 조국과 김용남 양강 구도로 잡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지역 유세 분위기를 두고는 “새벽부터 인사를 하고 밤에는 골목골목을 다니는데 시민들이 ‘이제는 인물 중심으로 뽑아야 한다’고 말한다”며 “각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조국혁신당 의원들의 지원 유세에 대해서는 “지역별·직역별로 역할을 나눠 시민들과 관련 종사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따로 내기보다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다만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분명히 경쟁해서 이기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평택 발전 구상으로는 KTX 경기남부역과 안중역 교통망, BRT 간선급행버스 도입,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조성 등을 언급하며 “평택 발전과 혁신을 위해 자신이 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3선 10년 동안 평택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토박이를 뽑아놨는데 달라진 게 무엇이냐’는 반응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 인구 상당수가 외지 출신”이라며 “이제는 어디 출신인지보다 누가 평택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갖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