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10조 규모' 파격 지원…성남 재건축 성공 프로젝트 발표

1조 정비기금에 7조 민간금융…이주비 이자 최대 2.5% 지원 등

신상진 국민의힘 경기 성남시장 후보./(신상진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후보(국민의힘)가 8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신상진표 재건축 성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신 후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총 10조 원 규모의 재원을 활용해 원도심과 노후계획도시의 정비사업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재원은 △시 자체 정비기금(1조 원) △공공기여금(2조 원) △민간 금융기관 협약(7조 원)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지자체가 단순히 인허가권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적인 재원 조달과 금융 연계를 통해 사업의 '확실성'을 담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주요 지원책으로는 주민들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한 이주비 대출이자 지원(최대 2.5%)과 전세난 방지를 위한 무이자·저리 융자, 이사비 보조 등이 있다. 또한, 사업성 부족 지역의 기반시설 공사비와 재건축 진단비 등 사업 초기 비용도 시에서 지원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의 비용 지원은 추진위원회 구성 전 단계에서의 동력 상실을 방지하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전망이다.

신 후보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5중 규제로 시민의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성남의 미래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 측은 이번 공약이 실행될 경우 분당 등 신도시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수정·중원구 등 원도심 정비사업에도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