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 지원" 이천시의회, 1조 7326억 원 '민생추경' 의결

259억 원 증액…고유가 피해지원 162억원·운수 유류비 39억 원

박명서 의장이 7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2차 추경안을 의결하고 있다.(시의회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의회가 지난 7일 긴급 임시회를 열고 총 1조 7326억여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는 중동 발 고유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의회는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해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대비 259억 685만 원(1.52%) 증액됐다. 증액분은 일반회계 258억 6000만 원, 특별회 4500여만 원으로 원안 가결됐다.

추경은 민생과 지역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사회복지 분야에 절반이 넘는 162억 원을 집중 배정했다. 교통·물류 부문에도 중동지역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운수업계 연료비·물류비 증가분을 반영해 39억 원을 증액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에 13억 원,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1억 5000만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9억3000만 원, 보건 분야에 4억 3000만 원, 문화관광 분야에 18억3000만 원이 편성됐다.

박명서 의장은 “중동 발 전쟁이라는 외부적 악재가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와 기름 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위기에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 임시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시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에 둔 민생 중심 예산”이라며 “집행부는 예산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해 시민에게 하루빨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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