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중동 위기 대응 '민생위기 극복 패키지' 추진

소상공인 특례보증 300억 원 확대…기업·에너지·시민참여 18개 과제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6일 시청에서 '수원형 민생안정 총괄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6/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중동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위기 극복 핵심 패키지'를 추진한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수원형 민생안정 총괄 대응 회의'를 열고 민생위기 극복 핵심 패키지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민생위기 극복 핵심 패키지는 △민생안정 △기업지원 △에너지 절약 △시민 참여 등 4개 분야, 18개 과제로 이뤄져 있다.

시는 중동 정세 불안이 유가와 물가, 수출입 기업 경영 여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수출입 기업 등 위기 영향을 직접 받을 수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지원책을 집중할 방침이다.

민생안정 분야 과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긴급 지원,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 전통시장 '다시, 장날' 운영, 수원새빛돌봄 본인 부담 한시 지원 등 8개다.

시는 긴급 추경 7억 원을 편성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액을 24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시스템은 통합안내 시스템과 인공지능(AI) 활용 24시간 맞춤형 정보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통합안내 시스템은 상권분석과 지원사업 안내 등을 제공한다.

기업지원 분야는 중동분쟁 대응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수출피해기업 특화 지원, 중동위기 긴급고용 일자리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 등 3개 과제로 이뤄졌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수출입업체에 지원된다. 총 대출지원 규모는 200억 원이며 1개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된다. 대출이자는 2.5%다.

에너지 절약 분야 과제는 공유냉장고·공유박스 활성화, 사회복지시설 공용차 유류비 긴급 지원, 사립유치원 통학차량 운영비 한시 지원, 전기차 추가 확보 및 보급 확대 등 4개다.

시민 참여 분야에서는 위기극복 '민생안정 1365' 시민 캠페인, 주민자치회와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회복 시민 특강 개설·운영 등이 추진된다.

이 시장은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시민 생활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적절한 지원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수원형 민생위기 극복 핵심 패키지를 차질 없이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