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수원시장 경선 탈락 이요림…"결과 승복, 역할 이어갈 것"

이요림 전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장.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4/뉴스1
이요림 전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장.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4/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이요림 전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장이 향후 자신만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지회장은 4일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존경하는 수원시민과 지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쟁자였던 안교재 후보를 향해 "진심으로 승리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해 49.91%의 지지를 받았다. 비록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시민들께서 저를 검증해 주신 소중한 과정이었다"면서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등 다양한 선거와 당직을 통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그간 정치 여정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21년간 도시행정 경험을 쌓았고,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회장으로 활동하며 실무와 안보를 아우르는 경험을 축적했다"며 "33년간 수원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봉사해온 시간이 수원의 미래를 고민하는 기반이 됐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제시한 정책 방향도 재차 강조하며 행정 개혁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이 전 지회장은 "(저는) 수원시 위상에 맞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의료 등 첨단 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과 청년 창업 육성을 통해 10만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했다"며 "공정한 인사 시스템 확립과 입찰 투명성 강화, 수의계약 절차 개선, 보조금 운영 단체 관리·감독 강화를 통해 시민 세금이 투명하고 책임 있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아쉬움이 있지만 모든 책임은 저의 부족함에 있다. 캠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지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잠시 멈춘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수원의 변화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시민 곁에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안 후보가 경선에서 이 전 지회장을 꺾고 수원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안 후보는 최근까지 수원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와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