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경기서 사고 속출…도로·공장서 인명·재산피해(종합)

 3일 오전 5시 55분께 경기 포천시 군내면 유교리 한 캠핑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약 6시간20분 만에 꺼졌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3일 오전 5시 55분께 경기 포천시 군내면 유교리 한 캠핑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약 6시간20분 만에 꺼졌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경기=뉴스1) 양희문 김기현 기자 = 사흘간의 노동절 연휴 기간 경기 지역에선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인근 도로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후 뒤따라오던 차가 넘어진 A 씨를 밟고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A 씨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파악하고,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 6분께 화성시 효행구 정남면 한 사거리에선 마을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4.5톤 트럭 후미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와 승객 15명, 화물차 운전자 등 17명이 다쳤다. 모두 경상자로 분류됐다.

사고는 버스 기사가 브레이크 페달을 뒤늦게 밟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일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선 30대 여성이 몰던 티볼리 차량이 70대 여성 보행자를 충격했다.

사고 당시 차량은 곧바로 멈추지 않고 피해자의 다리 부위를 밟고 지나간 뒤 정차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허리와 팔, 무릎 부위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가해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사고도 발생했다.

3일 오전 5시 55분께 포천시 군내면 유교리 소재 캠핑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약 6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공장 3개 동 가운데 2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 6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 상단 벽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