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박왕열에 마약 공급 '청담사장' 구속 기로

필로폰·엑스터시 등 22㎏ 규모 국내 유통 혐의

'마약왕'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이른바 '청담 사장' 최 모 씨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송되고 있다. 경찰청은 태국과의 공조 작전으로 마약 공급책 최 씨를 태국 현지로 검거해 이날 국내로 송환했다. (공동취재) 2026.5.1 ⓒ 뉴스1 황기선 기자

(수원=뉴스1) 양희문 기자 =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 모 씨(50)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수원지법은 3일 오후 3시 30분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 씨는 2019년부터 텔레그램에서 '청담사장' 등의 별명으로 활동하면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22㎏ 규모(약 100억 원)의 마약을 국내로 들이고 유통한 혐의다.

그는 범죄수익으로 청담동에 거액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25일 필리핀에서 송환된 박왕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마약 공급책이란 단서를 확보했다.

이후 최 씨가 태국에 거주하는 사실을 확인, 태국과의 공조로 현지에 있던 최 씨를 검거해 지난 1일 국내로 송환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