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차 없는 거리' 상시 운영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차 없는 거리.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8/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팔달구 행궁동 화서문로 34번지부터 신풍로 47번지까지 약 220m 구간을 다음 달부터 매주 토요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차량 통행을 제한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중심 거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차 없는 거리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시는 지난 3~4월 시범 운영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설문조사, 주민자치회와 상인회 간담회 등을 거쳐 차 없는 거리 상시 운영을 결정했다.

새빛톡톡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1980명 중 80% 이상이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만족하며,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주민자치회와 상인회는 차 없는 거리 운영 구간을 220m로 조정하고, 매주 토요일 운영 방식에 합의했다.

시는 앞으로 차 없는 거리 관리 인력을 배치해 교통 통제와 보행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교차로 구간에는 신호수를 배치해 외부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한편, 긴급차량과 주민 차량은 최소한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삼일공업고등학교와 협력해 100여 면 규모 공유주차장을 운영하고, 인근 학교와 추가 협의를 해 방문객의 주차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차 없는 거리 운영은 주민과 상인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의의 결과"라며 "행궁동 골목 정취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보행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주민자치회, 상인회와 정기적으로 협의하며 운영 성과를 점검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