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정책 드라이브’ vs 임태희 ‘정책 연속성’…초반 주도권은
AI 교육·생활 공약 전면화…현직 프리미엄·초반 판세 변수
- 이윤희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확정되면서 6·3 지방선거는 임태희 현 교육감과의 대결 구도로 좁혀졌다.
2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선거는 ‘정책 선점 대 정책 연속성’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전국 최대 규모 교육청을 둘러싼 승부로, 2022년 보수 교육감 당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진영 간 주도권 향방이 주목된다.
5선 의원 출신인 안 후보는 교육위원회 활동 등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다. 입법·예산·정책 조율을 두루 거친 이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학생 안전 정책인 ‘생존수영’ 도입을 이끈 경험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부각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교육 체계 구축을 핵심 의제로 제시하며 선거 프레임을 ‘미래 교육’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AI·반도체 인재 양성과 데이터 기반 학습 지원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여기에 ‘G-스마일 덴탈케어’, ‘안심에듀 무상버스’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병행하며 학생·학부모 체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교사 행정업무 경감과 교육활동 보장 등 현장 중심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최근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기존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책 경쟁 측면에서는 아직 뚜렷한 메시지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일각에선 단일화 이후 정책 메시지를 빠르게 축적하고 있는 안 후보와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임 교육감 간 격차가 초반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계 관계자는 “경기도는 교육 규모가 가장 큰 지역으로 정책 경쟁력이 곧 표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초반 의제 선점 여부가 선거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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