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전투 기념' 캐나다인 가이 블랙, 가평서 부산까지 625㎞ 도보 종단
- 양희문 기자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캐나다인 가이 블랙(Guy Black·62)이 한국전쟁 당시 영연방군의 가평전투 참전을 기리기 위해 경기 가평군에서 부산까지 625㎞에 달하는 도보 종단에 나선다.
20일 가평군에 따르면 블랙은 이달 24일 영연방 4개국 가평전투 참전 기념식에 참석한 뒤 26일 북면 캐나다전투기념비 앞에서 도보 종단을 시작한다.
이번 종단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서울을 거쳐 부산 UN 기념공원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부대가 북한군의 서울 재점령을 막아낸 전투다.
당시 연합군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요충지를 사수해 서울 방어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캐나다군을 비롯한 많은 장병이 전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정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가평전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블랙이 건강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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