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택을 재선거 출마…"동·서부권 교통혁신 '대평택 시대' 연다"

KTX 경기 남부역 신설·BRT 신설·안중역 환승 거점 등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함박산중앙공원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평택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19 ⓒ 뉴스1 김영운 기자

(평택=뉴스1) 유재규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61)는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평택시을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기자회견을 19일 가졌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은 경기 평택시 고덕동 함박산중앙공원 일대에서 이뤄졌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한 차례 기자회견 가진 후, 두 번째다.

조 대표는 출마 이유에 대해 "평택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국가대표 도시'다. 동북아 물류의 관문인 평택항이 있고 대한민국의 방위와 한미 동맹의 핵심 거점이자 평화 담론을 주도하는 국제 평화 도시다"며 "그러나 '교통'에 발목 잡혀 도약하지 못하고 있다. 교통 문제 해결이 평택 시민의 숙원 과제지만 그동안 평택 정치는 풀지 못했다. 해답은 '국가대표 국회의원'이 필요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대평택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로 교통혁신을 공약했다.

우선 동부권의 교통 혁신으로 △KTX 경기 남부역 신설 △고급형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범사업 추진 등을, 서부권의 교통 혁신으로 △버스체계 개선 및 서부 BRT 신설 △안중역 환승 거점 육성 등을 각각 내세웠다.

동부권 교통 혁신에 대해 조 대표는 "KTX 경기 남부역은 2008년 국토교통부 고시로 이미 확약된 사업인데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가 서로 책임을 미루며 18년째 방치했다"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통해 남부역을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재포함하고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지제역, 평택역을 잇는 '고급형 BRT 신규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 이미 경기도가 평택 일부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구축했고 여기에 고급형 BRT를 추진한다면 삼성전자 P1~P5 라인의 출퇴근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서부권의 교통 혁신과 관련해 "청북신도시 주민들은 전철역까지 1시간을 이동한다. 서부권 노선을 경기도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노선 소유권을 지자체로 가져오고 안정적 배차를 공공이 책임지는 체계를 추진할 것"이라며 "고덕-청북-포승-안중을 잇는 서부 BRT 간선망을 구축하겠다. 마을버스로 BRT 정류장까지, BRT로 안중역까지, 안중역에서 서해선과 KTX로, 이 세 단계가 맞물릴 때 서부권 교통은 비로소 작동한다"고 전했다.

또 "안중역을 서평택 광역교통의 환승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안중역 복합환승센터를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203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KTX 직결의 개통 시점을 앞당기도록 중앙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을은 이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8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700만 원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선거 대상이 된 곳이다.

조국혁신당 대표인 조 대표는 대통령 수석비서관, 법무부 장관, 제22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