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2026 지붕없는 박물관' 후보거점 공모

8개 내외 선정해 컨설팅 지원…시흥시 협력형 4곳 별도 선발

(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지역의 역사, 산업, 자연환경 등 고유한 자산을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해 '2026년 지붕없는 박물관 후보거점 발굴 공모'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내년 본사업 선정을 위한 사전 단계로 운영된다. 재단은 총 8개소 내외의 후보거점을 선정해 본사업 참여 자격을 부여하고, 선정된 거점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워크숍 등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선정지 중 성과가 우수한 4개소에는 조사연구 및 시범 프로그램 운영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올해 공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광역-기초 협력 모델'의 도입이다. 경기도와 시흥시가 협력해 시흥지역에서만 4개소의 후보거점을 별도로 선발함으로써 지역 밀착형 에코뮤지엄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지붕없는 박물관은 전통적인 박물관의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의 삶의 터전과 생태계 전체를 하나의 박물관으로 보존·활용하는 에코뮤지엄 사업이다. 현재 도내 11개 시·군에서 총 18개의 거점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붕없는 박물관 10주년을 맞아 경기도 곳곳에 숨겨진 유산적 가치를 지닌 지역 문화 자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미래세대가 자랑스러워할 문화 자산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 접수는 오는 5월29일 오후 3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