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 119' 전면에…경선 막판 본선 경쟁력 승부수
“경제 전시상황…위기 돌파할 경제 사령관 필요” 강조
민심 우위 속 당심 확장 주력…“31개 시군 이끌 리더십”
-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본경선 마지막 날 ‘경제 119’를 앞세워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 민심 우위를 바탕으로 당심 확장과 본선 경쟁력을 동시에 강조하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7일 수원시 마라톤빌딩 달달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위기를 돌파할 경제 사령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증된 경제일꾼인 제가 이재명 대통령의 짐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 김 후보는 경제 위기 대응 능력과 본선 경쟁력, 두 축을 동시에 부각했다.
먼저 ‘경제 위기 대응 능력’을 내세웠다. 그는 IMF 위기 대응 참여, 참여정부 국가전략 수립,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경험 등을 언급하며 "위기를 해결해 본 사람"임을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지사는 정치하는 자리가 아니라 성과를 내는 자리"라고 규정하며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경선 판세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신감을 보였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해 왔다"며 "최근 당심도 빠르게 따라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결선 여부를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이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는 ‘우세하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본선 경쟁력’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경기도지사 선거는 결코 쉬운 선거가 아니다"라며 "31개 시군 선거를 함께 이끄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도 확장성과 실력 있는 행정 경험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내 경쟁을 넘어 본선까지 고려한 ‘확장성 프레임’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장 민심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김 후보는 "생활비 반값, 자산 형성 정책, 교통·산업 현안 해결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며 "재선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 중심"이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는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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